한국갤럽이 2017년 7월 4~6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요즘 잠을 잘 자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63%는 '잘 자는 편', 34%는 '잘 못 자는 편'이라고 답했으며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잘 못 잔다'는 응답은 남성(32%)보다 여성(37%)에서 좀 더 많았는데 남성은 전 연령별 30% 내외로 비슷한 반면 여성은 연령별 편차가 컸다. 30·40대 여성 중에서는 '잘 못 잔다'는 경우가 각각 47%·45%로 절반에 육박했으나 20대 여성에서는 25%에 머물렀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잠을 잘 못 잔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하루 6시간 미만 수면자의 경우 55%가 '잘 못 잔다'고 답했고 6시간대 수면자는 38%, 7시간대 수면자는 23%, 8시간 이상 수면자 중에서는 그 비율이 19%로 낮은 편이었다. 단, 이 조사 결과는 응답자가 자신의 수면 상태를 평가한 것으로 수면 의학 전문가들이 정의하거나 측정하는 바와는 다를 수 있다.

이번 숙면 여부 조사 결과에는 계절적 요인도 일부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 시기가 2002년은 3월, 2007년은 12월인 데 반해 2017년은 7월 초 여름이어서 상대적으로 숙면하기 어려운 때였다.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 또는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적 있는지 물은 결과, 성인의 15%가 복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수면제/수면유도제 복용 경험률은 남성(12%)보다 여성(17%), 고연령일수록(20대 8%; 60대 이상 24%)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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