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가 잦아지는 7, 8월. 물놀이 후에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여름철 물놀이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인 잠수병, 외상성 고막 천공, 외이도염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잠수병'은 혈관 내에 생성된 기체 방울이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질병이다. 물속에서 수압에 의해 몸에 들어갔던 기체가 체외로 빠져 나가지 못하면 혈액 속으로 녹아드는데, 이후 빠르게 수면으로 올라오면 혈액에 용해되었던 기체가 폐를 통해 나오지 못하고 거품이 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잠수병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1,498명으로 한겨울 외에 전 계절에 고루 발생했지만 5~6월(5월 212명, 6월 210명)에 비해 물놀이가 잦아지는 7월(246명)과 8월(262명)에 진료인원이 증가했다.

또 물놀이 후 코나 귀에 들어간 물을 빼내기 위해 강하게 코를 풀거나 면봉으로 귀 깊은 곳을 파는 행위가 원인이 되는 *'외상성 고막 천공'과 습기나 습진 등 피부염이 생기거나 자극이 가해지면 세균이나 진균에 감염 되어 발생할 수 있는 **'외이도염' 또한 주의해야 한다.
*2015년 외상성 고막 천공 진료인원은 1만 4,735명으로 월별로는 7월(2,214명)과 8월(2,294명)이 가장 많음
**2015년 외이도염 진료인원은 153만 1,494명으로 월별로는 7월(21만 7,078명)과 8월(27만 922명)에 가장 많음


물놀이 후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인 잠수병, 외상성 고막 천공, 외이도염, 이 세 질병 모두 귀에 난청, 이명, 통증 등을 유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여름철 귀 건강 관리를 위해 귀지를 억지로 제거하지 않거나 이어폰 사용 자제하기, 견과류 김, 미역 등 아연이 풍부한 식품 섭취하기 등의 생활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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