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업무와 무관한 스펙을 채용평가단계에서 배제하는 등 '블라인드 채용' 정책을 발표했으나 취업준비생 절반은 블라인드 채용이 정착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 3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블라인드 채용과 취업사교육'의 결과를 지난 31일 밝혔다.

먼저, 세간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이 과연 우리 사회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그 의견을 들어봤다. '안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구직자는 52%, '안착하기 어려울 것'이라 우려한 구직자는 48%로 나타났다.


'안착할 수 있다'고 전망한 구직자들에게 '그렇다면 안착하기까지 얼마나 걸리겠는지' 묻자, '3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2%로 가장 많았다. '1년 이상~1년 6개월 이내'라고 답한 구직자는 20%, '6개월 이상~1년 이내'라고 보는 구직자가 19%로 나타났다. '6개월 이내' 안착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들은 7%에 불과했다.

이어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후, 취업사교육은 향후 취업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지' 물었다. 과반수의 구직자들이 '약간 도움이 될 것(54%)', '아주 도움이 될 것'(15%) 순으로 답해 69%의 구직자들이 향후 취업준비에 '취업사교육'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

때문인지 취업 사교육 수강 의향도 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3%가 '수강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 가장 수강하고 싶은 분야로는 '자소서 작성/첨삭/대필 분야(34%)', '전공/직무별 면접분야(23%)', '인적성검사 분야(16%)'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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