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한 사람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정상체중인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영산대 치위생학과 최정옥 교수팀이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만 19세 이상의 성인 4381명의 양치 습관과 치주질환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고 밝혔다.

하루 양치질 횟수가 많을수록 치주질환 유병률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에 0~1회 양치질을 하는 사람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40.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2회 양치질을 하는 사람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31.8%, 3회 양치질을 하는 사람은 27.6%로 양치질 횟수가 많을수록 점점 낮아졌다. 하루 4회 이상 이를 닦으며 치아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가장 낮은 22.8%였다.

이처럼 하루 4회 이상 양치질을 할 경우 치주질환 유병률은 크게 낮아지지만, 비만인의 일 4회 이상 자주 이를 닦는 비율은 정상 체중인보다 적었다. 비만한 사람 중 하루 양치질 횟수가 4회 이상인 사람의 비율은 정상체중인 대비 68.6%에 불과했다.

비만인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정상체중인의 약 1.5배였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 환자는 비교적 거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비만에 의한 면역세포의 기능저하 등으로 인해 정상체중인에 비해 치주질환 유병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비만환자는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치은염과 치주질환 환자 수가 최근 4년 새(2011년~2015년) 62.5%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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