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중산층’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사회에서 중산층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었으며, 향후 ‘계층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찾아보기도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계층 수준을 상당히 낮게 평가하고 있었다. 스스로가 ‘상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단 0.3%에 불과하였으며, ‘중산층’이라는 평가도 전체 10명 중 3명(29.9%)에 그친 것이다.


이 중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로 50대(37.6%)와 서울 거주자(32.6%)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한 월 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자신을 중산층으로 인식하는(200만원 미만 14.2%, 200~300만원 20.4%, 300~400만원 21.1%, 400~500만원 32.9%, 500~600만원 44.2%, 600~700만원 58.3%, 700만원 이상 67.1%) 경우가 훨씬 많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에서의 ‘중산층’이란 결국 경제적 기반 위에서 형성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한국사회에서는 계층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크게 하고 있었다. 절반 가까이(48.4%)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현재보다 나은 상태로의 계층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바라봤으며, 한번 가난해지면 평생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는데 10명 중 6명(58.1%)이 동의해 안타까운 사회 현실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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