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4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하반기 아파트 시장에 대해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 심화'될 것으로 내다 보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부동산 대책인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이하 6.1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 조정 대상지역 추가 및 조정 대상지역에 대한 전매제한기간 확대와 대출 규제 강화, 재건축조합원 주택 공급 수 제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6.19 부동산 대책은 예상보다 강한 규제 수준은 아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과열의 진원지였던 서울과 분양시장의 가수요자들에게 경고의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추가적으로 대책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함으로써 하반기 주택가격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지역별 양극화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상반기와 비교하여 주춤하긴 하겠지만 제한된 공급량과 수요쏠림 등에 따라 국지적인 가격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지방은 과잉공급 리스크에 지역 경기침체가 맞물리며 가격 하방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호재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던 부산, 세종도 DTI 규제로 오름폭이 둔화될 전망이다.

전세시장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세의 월세전환으로 전세 매물은 줄겠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세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진행에 따른 이주수요가 많은 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일시적이고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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