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의 자산 가운데 비중 1위는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부동산 자산 규모는 가계 평균의 11배에 육박했으며 부자들의 숫자는 작년에 15%가 늘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자산 구성은 부동산이 50%를 넘어 1위를 기록했고 금융자산이 40%대, 기타자산은 3% 선에 그쳤다.

부동산 자산 비중은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낮아졌으나 올해는 52.2%로 다시 상승했고, 여기에는 최근의 부동산 경기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투자 손실 위험까지 고려한 종합 선호도에서는 국내 부동산이 50%를 초과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주식은 30%대로 2위, 원화 예금·적금은 10%대로 3위였다.

보고서는 부동산으로 재산을 늘려온 개인적인 성공 경험들이 반영되면서 국내 부동산이 매년 1위에 오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부자들의 부동산 보유 규모는 평균 28억6천만 원으로 국내 전체 가계의 부동산 자산 평균 2억5천만 원의 약 11배 수준이다.

향후 부동산 경기는, 부정적 전망이 28.2%, 긍정적 전망이 27.2%로 비슷했지만, 부동산 처분 의사는 20.2%에 불과했다.

유망한 투자용 부동산으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27.7%로 가장 높았고 빌딩과 상가도 26.2%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들의 수는 지난해 24만2천 명으로 1년 만에 14.8%, 5년 전과 비교하면 7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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