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 114는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자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하 8.2 대책) 발표 후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계속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정부 정책에 민감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8.2 대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락했지만 전체적으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를 기록하며 8.2 대책 발표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요자들은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고, 매도자들은 향후 부동산 시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매물 출시를 미루거나 쉽게 가격을 낮추지 않는 분위기다.

재건축 아파트는 0.16% 하락했다.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8.2 대책 후속조치로 발표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예외사유 강화 조항(조합설립이나 사업시행인가 이후 3년 내 착공)에서 둔촌주공이 제외되면서 매매가격을 소폭 회복했다. 이밖에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지난 주와 변동없이 각각 0.07%, 0.03%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여름 휴가철 이사 비수기 영향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이 0.04% 상승했고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보합(0.00%)이다.

일단 8.2 대책 발표 이후 과열된 서울 아파트 시장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이지만 대책 발표 시점이 거래 비수기와 겹치면서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고 정부가 기대했던 것만큼 매도자들이 매물을 내놓거나 매도호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8.2 대책의 효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을 이사철까지는 현재의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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