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및 ‘주거환경’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으로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부동산 가격(78.3%,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 함께 다주택 보유자의 주택 투기로 인해 시장이 교란되고 있다(59%)는 지적도 상당히 많았다. 주택 투기 수요를 억제하려는 정부의 이번 부동산 정책의 방향에 상당수 소비자들이 공감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하는 결과로, 30대(64.8%) 소비자가 주택 투기 수요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모습이었다.

그 다음으로 하우스푸어의 증가(32.8%)와 주택매매 중심의 부동산 정책(26.4%), 부정확한 부동산 정보의 유통(23.9%), 공공 임대주택의 공급부족(22.5%)도 최근 한국 부동산시장의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었다.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들은 대부분 향후 주택 가격이 현재보다 더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향후 ‘집값’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소비자의 74.4%가 현재 가격보다 더 떨어져야 한다고 바라본 것이다.

2013년 이래 주택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는 소비자 인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13년 69.2%→14년 71.2%→16년 74.3%→17년 74.4%) 추세로, 그만큼 집값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전체 10명 중 2명(20.8%)은 집값이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바라봤으며, 지금보다 집값이 더 올라가야 한다는 의견(4.8%)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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