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관련 조사 결과, 가장 대표적인 주택 유형인 ‘아파트’와 ‘단독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선호도는 상당히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아파트와 단독주택 모두 ‘주거의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은 대체로 비슷했다. 아파트는 전체 응답자의 67.4%가, 단독주택은 63.5%가 거주공간으로 적합하다고 바라본 것이다.


하지만 투자대상으로의 적합성은 아파트가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아파트가 투자의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은 소비자 10명 중 6명(61.9%)이 가지고 있었는데, 특히 30대(69.6%)와 서울(69.2%) 및 5대 광역시(65.4%) 거주자의 이런 인식이 뚜렷했다.

반면 단독주택이 투자의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 20.1%에 그쳤다. 2011년보다도 단독주택을 투자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11년 26.7%→17년 20.1%)이 더욱 줄어든 것으로, 단독주택에 대한 투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시장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주의향은 단독주택이 좀 더 강한 것도 눈에 띄는 결과였다. 가능하다면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소비자가 절반 이상(55.8%)에 달했는데, 이는 가능하다면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는 의향을 가진 소비자(50.1%)보다 많은 수치였다.

투자대상으로서의 가치와 관계 없이 좀 더 넓은 공간과 자유로움이 보장되는 단독주택에서의 거주 의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단독주택 거주 의향(11년 57.6%→17년 55.8%)과 아파트 거주 의향(11년 50.6%→17년 50.1%) 모두 6년 전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소비자들이 거주지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교통편(70.4%, 중복응답)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병원 및 관공서 등 사회서비스 시설의 유무(38.1%)와 지역 보안 및 안전성(36.6%), 쇼핑 편의시설의 유무(30%), 학군/학원(16.9%), 자연공간의 접근성(15.8%)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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