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부동산 대책에 이어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이 발표됐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심리 위축과 대출부담 등으로 매수세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서울은 수요와 희소가치 등에 따라 가격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러한 분위기 속 거래가 간간이 이뤄졌고 매매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서울아파트값은 주간 0.20% 상승했다. 한편,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은 전반적으로 매매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전세시장 역시 서울 위주로 가격 변동폭이 컸다. 서울은 출퇴근이 편리한 도심권의 새아파트나 학군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주간 0.1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반면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1%)은 전세거래가 한산한 모습이다.

정부가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을 발표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는 확연히 줄었지만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몰리는 강남이나 도심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현재의 수요억제책 만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웬만해선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을 바꾸기는 어려워 현재의 견조한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11월 30일 열릴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달 나올 ‘주거복지로드맵’ 등 추가적인 시장 변수가 남아있다는 것을 고려해 무리한 대출이나, 다주택자의 추가 매입 등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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