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외식산업에 여전히 찬바람이 부는 모양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KPBI) 는 68.91로 전분기(69.04)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러한 3분기 경기지수의 보합세는 수출증가 등 산업전반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7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소비자 심리지수 위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태국, 멕시코, 인도 등 기타 외국식 음식점(96.39)의 경기전망지수는 높게 나타났다. 2분기와 비교해 기타 외국식 음식점의 상승폭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일식·중식의 회복세가 뚜렸했다.

전반적인 외식업 경기지수의 보합세에도 불구하고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의 지수는 전분기(83.10)보다 3분기(68.65)에 더 악화됐다. 비알콜 음료점업의 경기전망지수도 경쟁 심화로 전분기보다 7.02포인트 더 떨어졌다.

장기불황에 경쟁심화까지 겹쳐 치킨 업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1분기부터 줄곧 60대에 머물고 있어 침체 국면이 장기화하고 있다. 치킨 업종 경기전망지수는 8분기 연속 외식업 경기전망지수 평균을 밑돌았다.

다만 최근 상승하고 있는 소비자심리지수와 함께 4분기 외식업의 경기전망(74.94)은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

KPBI는 외식업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초과면 '호전'으로 미만이면 둔화로 해석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 인쇄
  • 복사
  • 인쇄
관련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