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보합세(0.00%)로 시작한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상승폭이 가팔라지며 뜨겁게 마무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0.29%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8.2부동산 대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를 기록했다. 대책발표 이후 대출 규제,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전체적인 수요심리는 낮아졌지만 서울은 공급부족으로 집값이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 주택시장의 소비심리가 꺾이지 않은 영향이다.

한편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0%)은 입주물량 여파로 지역별로 가격조정이 나타났고, 매수세는 줄어드는 분위기다.


전세가격은 국지적인 물건부족으로 서울만 0.07%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보합(0.00%)에 머물렀고 경기·인천은 0.02% 하락했다. 주춤한 수요와 입주물량 여파로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은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2018년 1월부터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권전매 양도세 강화, 신DTI(총부채상환비율)이 시행된다. 여기에 4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강화, 하반기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도입 등 2017년 발표된 부동산 시장의 각종 규제가 현실화 된다.

여기에 그 동안 언급이 미뤄졌던 보유세 개편도 공식화되면서 2018년 큰 폭의 부동산 제도변화가 예상된다. 2018년은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권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규제강화 속 주택수요자들은 보유가치를 기반으로 선별적으로 투자하며 국지적 강세와 수요 쏠림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대비 신규 공급이 많은 지역은 규제와 공급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가격약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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