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과열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 발표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57%로 8.2 대책이 나오기 직전 상승률(2017.7.28, 0.57%)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규제강화 기조 속에 투자심리는 똘똘한 아파트 보유라는 명목으로 강남권 주요 아파트로 집중되는 반면 매도자의 콧대는 날로 높아지는 분위기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금주 1.17% 상승하며 2006년 11월 10일 주간 변동률 1.99% 이후 최고치를 기록, 달아오른 서울 아파트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신도시는 분당, 판교, 위례 등 강남권 접근이 좋은 지역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0.15% 올랐고 경기·인천(0.01%)은 과천만 상승폭이 컸고 이외 지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이다.


전세시장은 이사비수기 속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이 0.09% 상승한 가운데 신도시는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안성, 시흥 등 경기 외곽지역의 아파트 전세매물이 쌓이며 0.03% 하락했다.

대출규제, 양도소득세 중과 등으로 다주택자들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자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투자수요가 집중되면서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랠리가 계속되고 있다. 똘똘한 한 채 가운데서도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 격인 잠실주공5단지, 개포주공, 압구정현대 등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시장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공급부족을 해소하여야 한다. 정부도 최근 서울과 인접한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어 공공택지를 공급하기로 했지만 실질적인 주택공급까지 이어지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서울 아파트 시장 상승기조는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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