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인중개사 76%는 2019년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 KB부동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KB 협력 공인중개사 등 512명 가운데 약 76.3%는 2019년 주택매매 가격이 하락(0% 이하)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최근 1~2년 동안 서울 및 경기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주택시장에 대해선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지역별로는 기타지방의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타지방의 경우 약 79.5%가 하락을 전망하였으며 상승을 전망한 경우에도 대다수(12.8%)가 ‘0~1% 상승’ 수준에 그치는 등 주택시장 침체 상황을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019년도 주택매매가격 상승전망이 가장 높은 지역은 6개광역시(38.0%)이며, 이는 최근 광주 등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급등 추세를 보이면서 상승여력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존재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서울·경기 주택매매가격 전망에 대해서 시장 전문가들과 중개업자들의 입장차이가 다소 존재하는데, 전문가들의 58%는 2019년에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본 반면, 중개업자들의 68.4%는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서울 및 경기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은 각각 29.8%, 33.1%에 그쳤으며 서울 강북지역의 경우 상승전망은 26.9% 수준에 머물렀다.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반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정부의 대출규제 및 세금 강화 등 강 력한 규제정책이 주택가격 하락의 주요한 요인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서울·경기뿐 아니라 기타지방, 6개 광역시에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 인쇄
  • 복사
  • 인쇄
관련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