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부동산114 발표에 따르면 거래량 급감 속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하락하며 10주 연속 하락했다. 2014년 3월 마지막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12주 연속 하락한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다.

정부의 9.13대책 등 고강도 부동산대책과 공시가격 현실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그간 급격하게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이 11월 셋째 주부터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양천과 강남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9% 하락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0%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12%, -0.11%의 변동률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동남권과 경기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규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수원 팔달구, 용인 기흥·수지구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하면서 집값을 잡기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시가격 현실화가 예고된 가운데 보유세 부담에 따른 다주택자의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집을 사려는 수요층도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거나 급매물 출시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18일 한국감정원 발표에 따르면 2019년 1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 전세가격은 0.08%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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