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통계센터는 교과 사교육을 받는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 어느 정도의 월평균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희망 고교 유형에 따라 사교육비 지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일반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는 평균 30만원~50만원 구간의 응답이 가장 많은 반면, 광역단위 자사고/전국단위 자사고/과학고·영재학교/외국어고·국제고 등의 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평균 50만원~100만원 사이의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이들 학교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훨씬 더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월평균 사교육비 100만원 이상의 고액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학생의 비율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고교체제 서열화로 인한 사교육비 차이가 학교 유형별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고액 사교육비 지출 비율은 일반고를 희망하는 중3 학생은 8.7%지만, △광역단위 자사고 43.0%, △전국단위 자사고 40.5%, △과학고/영재학교 31.6%로 해당 유형 학교를 희망하는 학생의 1/3 이상이 고액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특히 광역단위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고액 사교육비 지출 비율은 일반고 희망 학생과 비교하면 약 4.9배 차이가 났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평균 사교육비를 살펴보면 모든 고등학교 유형에서 가장 높은 구간은 평균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구간이었다. (△일반고 30.6%, △광역단위 자사고 34.7%, △전국단위 자사고 32.4%, △과학고/영재학교 30.0%, △외국어고/국제고 30.8%)

그러나 월평균 100만원 이상의 고액 사교육비 지출 비율을 따로 떼어 보면 학교 간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일반고 재학생의 경우 13.7%인데 반해, △광역단위 자사고 35.8%, △전국단위 자사고 22.9%, △과학고/영재학교는 무려 37.7%에 달해, 일반고와 약 2.8배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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