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이 '고령화리뷰'에서 발표한 "고령화로 인한 장례문화 변화"에 따르면 우리의 장례방법이 장묘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매장 중심에서 화장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 화장률이 매장률을 넘어선 이래로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에는 82.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6년 화장률은 82.7%로 전년보다 1.9% 증가하였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7.8%로 비수도권보다 8.6%p 높게 나타났다.


화장률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편이나 그 증가 속도는 높은 연령에서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85.4%로 여성보다 5.9%p 높게 나타났다.

최근 장례문화 진흥원과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본인의 향후 장례방법으로 매장보다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핵가족화 등 인구 및 가구구조 변화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장례방법으로 화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관리하기 쉬워서"가 4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서" 27.5%, "절차가 간편해서" 15.9% 순으로 나타났다.

화장한 후 희망하는 유골 안치장소로는 봉안시설*(39.8%)보다는 자연장**(45.4%)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이용률은 봉안시설이 73.5%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차이는 장례방법 선택이 가족·친지들의 선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본인의 선호가 100% 반영되기 어려운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유골을 안치하는 시설을 말하며 이에는 분묘의 형태로 된 봉안묘, 건축물인 봉안당, 탑의 형태로 된 봉안탑, 벽과 담의 형태로 된 봉안담이 있음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 주변에 묻는 친환경 장례법

정부는 화장 문화가 보편화됨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2008년부터 자연장을 허용하고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민적 정서와 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자연장의 높은 선호에도 불구하고 이용률은 저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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