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난임 부부가 해마다 늘면서 난임치료를 받고 있는 진료인원이 2004년 이래 12년새 두 배 가까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난임 환자 수는 2016년 21만8063명으로 지난 2004년 12만6865명에 비해 12년 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난임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해도 1년이 넘도록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임상적으로 난임의 원인은 여성 측 요인과 남성 측 요인이 각각 30%∼40%이며, 원인불명인 경우는 10∼30%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난임 부부의 증가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스마트폰 등 전자파 노출,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이 거론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로 인한 늦은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난임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관련 지원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정부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예산은 2007년 315억원에서 지원대상과 지원비용을 확대하면서 2010년 553억원, 2016년 925억원으로, 지난 10년 동안 약 3배 증액됐다.

난임시술 지원 자격요건도 계속 완화하고 있다. 복지부는 오는 10월부터는 난임 시술에 필요한 검사·마취·약제 등의 제반 비용도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해 시술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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