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 명절증후군이 나타나는 등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엔 다양한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배탈이나 복통,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명절증후군으로 가장 흔한 질병이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질환이다. 하지만 비슷한 복통 증상을 보이더라도 복부 질환의 종류와 그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식사 후 위쪽 배 또는 명치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더부룩한 느낌이 자주 든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밀가루 음식이나 고기를 먹은 후 소화가 잘 안 된다면 담석증일 가능성이 높다. 명절에는 술과 함께 안주로 자극적이고 기름진 고 콜레스테롤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 담즙 속 염분과 콜레스테롤의 양이 변하면서 담낭의 운동성이 저하돼 담석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담석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담낭염이나 담낭이 터지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야 한다. 대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에 따라 우상복부의 통증이나 소화불량, 황달, 발열 등이 나타난다.

민상진 메디힐 병원장은 “복부에 통증이 나타나면 대부분 위경련, 급체 등 단순한 위장장애로만 생각해 병을 키울 수 있어 복부 통증이 잦을 경우 위내시경, 초음파 등으로 담석증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며 “추석 때 과식을 하거나 배탈이 나면 위장이 예민해져서 복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과식을 피하고 평소의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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